- 보물 3건, 명승 1개소, 사적 1개소, 천연기념물 1건, 국가등록문화재 1건
- 강원도 지역의 관아건축, 불교문화재, 옛길 등 가치 발굴

강원도 지역 총 7건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예고

김민석 | news@thesegye.com | 입력 2021-11-07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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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세계타임즈 김민석 기자] 문화재청은 2021년도에 강원도 지역의 보물 3건 등 총 7건의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 예고를 하였다.

이번 국가지정 문화재 지정예고는 강원도 지역의 다양한 문화재와 관아 건축, 옛길, 유적, 자연유산 등을 국가의 가치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 분야별로 보면

 

○ 보물 : 3건
- 관아 건축(2개소) :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강릉 칠사당
- 불상(1건) :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 명승(1개소) : 백운산 칠족령(평창군, 정선군)

 

○ 사적(1개소) : 삼척도호부 관아지

 

○ 천연기념물(1건) : 정선 봉양리 뽕나무

 

○ 국가등록문화재(1건) :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

 

 

□ 지역의 행정중심 관아 건축 2개소(보물 지정예고)

 

▲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은 조선시대 강원도 감영의 정당으로서 중앙에서 파견된 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공간으로 1667년 중건된 이후 현재까지 그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유일한 선화당이며, 조선시대 고급 관아 건축의 전형으로 감영 정당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건축사례이며 보물로 지정 될 예정이다.

 

▲ 강릉 칠사당

 

「강릉 칠사당」은 강릉대도호부 관아 구역내에 있으며, 조선시대 지방수령의 집무처로 사용되어 온 건물로, 칠사당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수령의 주요 업무가 칠사(七事)로 규정되었던 데서 연유하여 명령한 것으로 보인다.

 

 * 칠사(농사, 호구, 교육, 병무, 세금, 재판, 풍속)

 

 이번 관아 건축물의 보물 지정은 관련 지역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제고와 주변환경 정비 등 역사문화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과도 관련(보물 지정예고)

 

▲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

 

「강릉 보현사 목조문수보살좌상」은 얼굴 모습, 신체 비례, 세부적인 표현에서 고려후기 ∼ 조선 초기의 조형적인 특성을 갖추고 있으며, 현존작이 많지 않은 이 시기 불상 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작품으로 평가 되며, 17세기 대표적 조각승 석준과 원오의 중수작품이라는 점에서 국보로 지정된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과도 관련성이 있다 

 

 

□ 선조들의 삶이 담긴 ‘옛길’(명승 지정예고)

 

▲ 백운산 칠족령
▲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

 

「백운산 칠족령」평창과 정선을 연결하는 대표적 고갯길로 1960년대까지만 해도 동강을 통해 소백산 일대 금강송을 서울로 운송하던 떼꾼들이 애용했다고 전해지며, 길을 따라 천길 낭떠러지 뼝대와 물굽이가 만들어내는 동강의 빼어난 경관을 한눈에 조망 할 수 있다.

 

▲ 「평창군오면지도」에 표기된 칠족령
▲ 『만기요람』에 기록된 칠족령

 

옛길은 단순히 시간과 공간의 의미만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부단한 교감의 결과이자, 나아가서는 길에서 오랜 시간 축척되어 온 문화, 역사, 전통 등을 모두 포함하는 정신적 가치를 담고 있어 선조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조선시대 삼척지역 통치중심지(사적 지정예고)

 

 김홍도의 금강사군첩 죽서루 그림에 이미 그 존재가 확인 되었고 최근의 발굴조사에도 신라와 고려시대 유적과 유물도 함께 출토 되어 이를 통해

 

「삼척도호부 관아지」와 그 일대가 조선뿐만 아니라 고려와 신라를 거슬러 까지 삼척지역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해온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 삼척 죽서루(보물, 1963 지정)/ 삼척 죽서루와 오십천(명승, 2007 지정)

 

▲ 삼척도호부 관아지의 객사 – 조선총독부 유리건판사진(1915년)
▲ 김홍도(1745~1806)의 죽서루(『금강사군첩』(18세기 말), 개인소장)
▲ 삼척도호부 관아지 전경(2021년)

 

 이번 사적지정으로 삼척도호부 관아 복원과 “삼척 죽서루 국보승격” 추진에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형이 아름다운 뽕나무(천년기념물 지정예고)

 

▲ 정선 봉양리 뽕나무 항공에서 촬영한 모습
▲ 정선 봉양리 뽕나무와 상유재 고택(오른쪽) 모습

 

「정선 봉양리 뽕나무」는 정선군청 앞의 유서 깊은 살림집인 정선 상유재 고택 앞에 있으며 약 500년 전에 제주고씨가 중앙 관직을 사직하고 정선으로 낙향할 당시 고택을 짓고 함께 심은 뽕나무라 전해진다. 
 

 
▲ 정선 봉양리 뽕나무 전경

 

  봉양리 뽕나무는 기존 지정된 단목의 뽕나무와 달리 2그루가 나란히 자라 동서 18m, 남북 15.8m로서 규모면에서도 사례가 드물고 생육상태가 좋아 수형이 아름답다.

 

* 천연기념물로 현재 지정된 뽕나무(창덕궁 뽕나무, 상주 두곡리 뽕나무) 

 

 

□ 근대 지적측량의 기준(국가등록문화재 806호)

 

▲ 고성 구 가성기선점 반석

 

「고성 구 간성기선점 반석」은 1910년도 국토전역에서 실시된 토지조사사업과 관련하여 삼각측량의 기준이 되었던 유물이다. 간성기선은 강원도 지방의 지형, 거리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해당 유물은 근대 측량 기법을 통해 전국 면적, 지형 등을 계량한 우리나라 측량의 기틀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로, 역사적·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편, 강원도 문화유산과 김맹기 과장은 강원도는 2019년 도 문화유산과가 신설이후 작년 정암사 수마노탑의 국보승격 등 적극적으로 강원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국가지정으로 승격 시키는데 문화재청 및 관련 시군과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년내에도 도지정 문화재 10여건도 지정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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