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28일(금) 18시,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서 공익 프로젝트의 성과 공유
-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올해 장학생 50명 선발, 연간 400만 원 학업장려금 지원
- 환경·다양성·먹거리·청년 4개 분야서 ‘디지털 성착취 예방’, ‘고립 청년 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1월 28일(금) 오후 6시,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 교육센터에서 2025년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장학생 팀 프로젝트 성과를 나누는 결과공유회 ‘Better Togethe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학생들이 지난 8개월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공익 프로젝트의 결실을 확인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희망 공익인재 장학금’은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주도적으로 공익 프로젝트를 수행하도록 돕는 재단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사업이다.
재단은 올해 장학생 50명을 선발해 연간 4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프로젝트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이날 결과공유회에서는 ▴환경 ▴다양성 ▴먹거리 ▴청년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팀이 수행한 공익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됐다. 장학생들은 캠퍼스 폐기물 감축부터 디지털 성범죄 예방, 고립 청년 지원 등 우리 사회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청년만의 참신한 해법을 제시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대학 축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행사 폐기물 감축 기여 프로젝트’와 학내 단체 간 물품 공유로 자원 순환을 이끄는 ‘이음창고’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다양성 분야에서는 다양한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전시회를 연 ‘여울림(여성들의 어울림) 프로젝트’와 청소년 디지털 성착취 문제 해결을 위해 피해 청소년과 전문 기관을 연결하는 ‘링크(LINK)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먹거리 분야는 초보 채식인을 위한 채식 식당, 카페, 베이커리 등의 위치와 정보를 제공하는 ‘비건 지도 제작 프로젝트’와 학교 급식 예비식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예비식 기부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식문화 개선과 나눔을 실천했다.
끝으로 청년 분야에서는 1인 가구 세입자 청년의 주거 고민을 덜어주는 ‘자취 인사이드’와 고립·은둔 청년들의 사회적 지지망을 형성하는 ‘청년의 쓰임 프로젝트’가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강한 자립을 돕는 데 주력했다.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서울시 엠보팅과 현장 투표 합산)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에게 ‘올해의 시민 공감 프로젝트 상’을 수여했다. 또한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키워드 투표를 통해 각 프로젝트의 특성을 반영한 상을 시상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공익인재 장학생 대화모임’을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와 장학생들이 프로젝트 과정에서의 배움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장학생 한 명은 “공익인재 장학금을 매개로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공익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은 좋은 양분이 될 것”이라며, “내가 가진 기량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아가는 인재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우리 장학생들이 직접 사회 곳곳의 문제에 뛰어들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분야에 더해 취·창업과도 연계된 프로젝트로 공익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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