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진안경찰서 한인종, "연말 잘못된 음주 상식이 건강을 망친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12-09 07: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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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잘못된 음주 상식이 건강을 망친다'


벌써 한해의 마지막인 12월이다. 이쯤 되면 연말연시 각종 모임, 친목회 약속이 잡기 바쁠 것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그나마 음주 문화가 건전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잘못된 음주 상식으로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술도 잘 알고 마셔야 한다. 흔히 도수 약한 술은 몸에 덜 해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최근에는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술 자체가 몸에 해로운 것이기 때문에 도수가 약하다고 해서 건강에 더 이롭거나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도수가 약할 경우 과음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간혹 술을 매일 마시면 간이 알코올에 적응해서 술도 늘고 건강에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역시 잘못된 상식이다. 물론 체질에 따라 약한 술 한두 잔은 혈색을 좋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다. 또 술을 잘 먹지 못하던 사람도 자주 먹다 보면 몸이 적응해서 주량이 늘기도 한다.


하지만 간이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해 알코올 산화 부산물이 분해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체내에 남아 숙취를 유발하고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술을 마신 뒤 약 2~3일 가량은 간이 쉴 수 있도록 금주해야 한다.
이외에도 술을 빨리 깨기 위해 음주 후 사우나를 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갑작스런 혈관 확장으로 심장 박동이 급격히 빨라지고, 과도한 수분 배출로 탈수증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위와 같이 잘못된 음주상식으로 내 건강을 해치는 일 없이 건강한 음주문화로 올 한해 연말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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