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진건 작가 특화 북큐레이션 전시 성료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19 08: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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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문화재단 제기동감초마을현진건기념도서관x고려대학교 4단계 BK21
- 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 협약 사업으로 연간 추천도서 서비스 제공
[동대문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동대문문화재단(이사장 이필형) 제기동감초마을현진건기념도서관(이하 도서관)은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단장 이형대 교수)과의 협약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현진건 작가 특화 북큐레이션 전시」가 2025년 12월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전시는 고려대학교 4단계 BK21 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 소속 참여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중심이 되어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과 협력해 진행됐다. 현진건 작가의 주요 작품 속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분기별 추천 도서를 선정하고 서평을 작성해 도서관 제1열람실에서 특별 전시 형태로 선보였다.

먼저 2~4월에는 현진건 작가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운’을 주제로 관련 도서 8권을 선정해 북큐레이션을 진행했다. 이어 5~7월에는 ‘가족’, 8~10월에는 ‘쉼과 회복’을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기획해 변화하는 가족의 형태와 의미를 되새기고, 바쁜 일상 속 독서를 통해 삶의 깊이를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11~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지나온 삶의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끝과 시작, 나로 온 길, 나로 걷는 길’을 주제로 북큐레이션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도서는 총 8권으로, 스테판 다스콜리·아르튀르 투아티의 '처음 떠나는 시공간 여행', 이케가야 유지의 '나답게 살고 싶어서 뇌과학을 읽습니다', 바바라 오코너의 '소원을 이루는 완벽한 방법', 김영하의 『단 한 번의 삶』, 손원평의 '튜브', 진고로호의 '미물일기',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김우인의 『어떤 배움은 떠나야만 가능하다』에 대한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책들을 통해 이용자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바라보고 삶을 성찰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 이형대 단장은 “올 한 해 동안 도서관에서 진행된 북큐레이션 사업은 전문 지식의 대중화와 지역 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지역 사회의 독서문화 진흥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동대문문화재단 김홍남 대표이사는 “국어국문학교육연구단과 도서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추천 도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도서 선택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인재들의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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