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카의 숨결, 노래로 이어지다” 하모니스트 한지희, 데뷔 50주년 기념 ‘사랑나눔 콘서트’ 성료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8 09: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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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카에서 노래로, 반세기 음악 인생의 새로운 출발!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위해 팔굽혀펴기 50회 도전… 관객 전원 기부 동참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현장.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한국 하모니카 음악의 상징적 연주자 하모니스트 한지희가 데뷔 50주년을 맞아 펼친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공연은 반세기 동안 하모니카 한 악기로 감동을 전해온 한지희 가수가 가수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였다. 그는 자신의 음악 여정이 응축된 하모니카 연주와 함께 신곡 ‘울 엄니’, ‘보고싶다’를 처음으로 노래로 선보이며 “숨의 울림이 이제 목소리의 울림으로 확장된다”고 전했다.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객석 모습.
특히 이날은 한지희 가수의 어머니 90세 생신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었다. 관객 전체가 생신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축복을 전했고, 이어진 ‘울 엄니’ 무대에서는 모정에 대한 깊은 사랑이 무대 위에 고스란히 전해져 관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오랜 제자이자 연주가 이희남 씨의 축사도 감동을 더했다. 그는 “스승님은 하모니카보다 먼저 사람을 가르친 분”이라며 “국제대학교에 하모니카교육학과를 개설하고, 국제하모니카교육협회 회장으로서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며 대한민국 하모니카 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진행 현장.
또한 공연 중 진행된 팔굽혀펴기 50회 챌린지는 후원 참여를 이끄는 하이라이트였다. 난도 높은 자세 속에서도 50회를 완주한 한지희 가수에게 관객들은 한 목소리로 숫자를 세며 응원했고, 곧이어 관객 전원이 1인 1만원씩 기부에 동참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무대에는 찬조 출연진도 함께했다. 대표곡 ‘먼 훗날’의 가수 김미성, ‘복 받았네’의 작곡·작사자이자 ‘북경아가씨’로 사랑받는 가수 진웨뉘가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두 아티스트의 참여는 한지희 가수를 향한 음악적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는 따뜻한 헌정 무대로 평가받았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한국새생명복지재단(이사장 송창익)은 지난 18년 동안 매월 30명의 희귀난치병 환아와 청소년을 지원해오며 문화와 나눔을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희귀난치병 환아 돕기 사랑나눔 콘서트 현장.
송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이 생명의 기적을 만들어낸 주인공”이라며 “예술이 전하는 사랑을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공연 관계자는 “하모니카의 숨결은 여전히 따뜻합니다.이제 가수로서의 울림이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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