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년의 시간, 대전의 구석기 용호동

이채봉 / 기사승인 : 2025-11-14 0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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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선사박물관 특별전‘뗀석기 in 용호동’개최 -
- 석봉정수장 건설 당시 4,235점 발견, 2006년 市기념물 지정 -


[대전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대전선사박물관은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뗀석기 in 용호동’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내년 5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특별전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용호동 유적에서 출토된 석기들을 통해 10만 년 전 우리 고장에 살았던 구석기 문화를 소개한다.

용호동 유적은 대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유적으로 대전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대전 석봉정수장을 건설하던 중 발굴되어, 구석기 중기와 후기에 해당하는 4개의 문화층에서 4,235점의 뗀석기와 불땐자리, 석기제작터 등이 확인되었으며, 주요 전시 유물로는 슴베찌르개와 주먹도끼, 갈린석기 등이 있다.

용호동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학계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에 대전광역시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김선자 대전선사박물관장은 “용호동 유적은 우리 고장, 대전의 10만 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유적으로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우리 고장의 구석기 문화를 이해하고, 선사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전과 연계하여 박물관아카데미‘한국의 구석기 유적’, 박물관탐험대‘구석기인의 도구, 뗀석기’를 운영한다. 이 교육프로그램들은 구석기를 주제로 한 성인대상 인문학 강좌와 어린이 가족 대상 뗀석기 제작 체험으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대전선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 예약이나 별도의 관람료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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