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가덕도신공항 어업피해영향조사’ 어업인 의견 청취

최성룡 / 기사승인 : 2024-10-28 11: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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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화) 오후 3시 부경신항수협 위판장 회의실에서 어업인 설명회 개최
- 어업피해영향조사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
- 올해 12월 용역 완료, 어업손실보상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 계획
[경남 세계타임즈=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29일 오후 3시 부경신항수협 위판장 2층 회의실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의 진행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어업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물류·여객 중심의 복합 기능을 가진 안전한 공항 건설해 수도권 집중 완화, 지방 활성화 등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가덕도신공항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 이후, 올해 4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을 시작으로 부지조성공사 사업 시행자 선정, 교통영향평가.재해환경영향평가 용역사 공모 추진 등 2029년 12월 개항을 목적으로 신공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바다를 매립하는 대규모 사업 특성 상 공사 또는 운영 중 주변 어업인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사업시행자는 사업 시행 전 사업대상지역 인근에 있는 어업권에 대한 피해 예상범위와 물건을 파악하는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어업손실보상 절차의 시작인 ‘어업피해영향조사’가 올해 연말 완료되면, 경남도와 부산시, 어업인 간에 약정서 체결이 이루어지며, 이후 어업인과 함께 협의해 선정한 어업피해조사기관의 피해조사와 감정평가, 보상이 진행된다.

가덕도신공항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6월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경남도와 부산시가 공동으로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이 용역은 경상대학교 해양산업연구소에서 수행하며, 해양환경, 해수 유동 변화, 부유사 확산, 침식·퇴적, 해양 생태계 등을 조사하고 이를 통해, 어업피해영향의 범위와 피해 정도를 파악하고 추정보상액과 피해 어업권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용역 추진사항 △어업피해영향조사 절차 △분야별 조사 방법 △어업피해범위·정도 △향후 계획을 참석한 어민들에게 설명하고 어업인 대표자와 수협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지역경제를 이끌 가덕도신공항의 적기 건설에 앞서 피해 어업인들에 대한 적정한 보상은 무엇보다 중요한 선행과제”임을 강조하며, “이번 설명회에서 나온 어업인들의 의견을 용역에 충분히 반영하여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인한 어업손실 보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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