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특교세 2억 원 확보, 환경정화선 해양쓰레기 직접 수거

최성룡 기자 / 기사승인 : 2024-12-30 13: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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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쓰레기 운반 목적에서 직접 수거를 위한 수거용 크레인 설치
-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 유입 부유쓰레기 직접 수거 투입
[세계타임즈=경남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로 환경정화선 기능을 보강하여, 해양쓰레기 운반뿐만 아니라 부유 해양쓰레기를 직접 수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도는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운반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환경정화선(경남청정호, 123톤)에 부유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는 크레인을 설치하여,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 시, 강을 통해 바다로 대량 유입되는 초목류를 수거하여 해상에서 쓰레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 경남청정호

도 환경정화선은 차량 등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2023년에 건조되어 도내 곳곳을 172일간 운항하며 도서.벽지 지역의 해양쓰레기 245톤을 육지로 운반했다. 2025년부터는 수거 기능을 보강하여 하천에서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 2023년 54일 운항(80톤 운반), 2024년 118일 운항(165톤 운반)

이를 위해 경남도는 올해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2025년 상반기에 크레인 설치 공사를 시작하여 여름철 집중호우가 시작되기 전 공사를 완료하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그간 경남도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강과 하천을 통해 상류지역에서 발생한 초목류 등의 부유쓰레기가 해상으로 유입*되면서 해양쓰레기 문제가 발생해왔다.
* 2023년 3,296톤(집중호우 1,397톤, 태풍 1,999톤), 2024년 1,062톤(집중호우 1,062톤)

윤환길 경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도 환경정화선의 수거 기능 보강으로 매년 자연재해 시 강과 하천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부유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여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또한 2025년에는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관리, 하천쓰레기 해양유입 차단시설 시범 설치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도민들도 해양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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