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를 딛고 내일로 도약한 연사 5인의 경험 공유… ‘기회의 도시 서울’ 가치 전파
- 정지선‧피터 빈트와 함께, 1호 명예시민박사 백정림, 서울런 참여자 조다인 등 시민연사 참여
- 현장 관객 300명과 함께 서울시·세바시 유튜브로 생중계 병행…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 방송인 피터 빈트 등 유명 연사부터 60대에 ‘명예시민박사 1호’가 된 시민, 번아웃을 딛고 공모전 무대에 선 청년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일궈낸 특별한 도약(JUMP) 이야기가 서울시청에서 펼쳐진다.
서울시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원장 한용진)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와 함께 시민의 성장과 변화를 응원하는 릴레이 강연 「서울시민 쏘울자랑회」의 올해 세 번째이자 마지막 회차를 오는 11월 11일(화) 19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들어 가는 시민의 목소리를 전면에 세운 릴레이 강연이다. 시민의 진솔한 경험 공유를 통해 다른 시민들이 도전할 용기를 얻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미래를 향해 점프, 도약해 SOUL”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도약하는 연사 5인의 진솔한 경험을 통해 누구나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전하고, ‘기회의 도시 서울’의 가치를 전파한다.
이날 무대에는 정지선 셰프, 방송인 피터 빈트 등 유명 연사 2인과 함께, ‘서울시 명예시민학위 1호 박사’ 백정림 시민, ‘시민 연사 공모전’ 당선자 윤선우 시민, ‘서울런’ 참여자 조다인 시민 등 총 5명이 올라 불확실한 내일 앞에서도 멈추지 않고 더 높이 도약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눈다.
‘딤섬의 여왕’ 정지선 셰프는 중식의 본고장 중국으로 홀로 떠나 언어와 문화가 낯선 주방에서 수없이 실패를 겪은 끝에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완성한 인물이다. 그녀는 새벽마다 반죽을 다시 치대며 배우고 넘어지던 시간 속에서 단순한 요리를 넘어 감동을 전하는 ‘딤섬’의 철학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낯선 도전 속에서 배운 용기, 실패 속에서 피어난 성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방송인이자 작가 피터 빈트는 영국과 한국이라는 두 문화의 경계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왔다.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라는 정체성의 질문을 안고 낯선 한국에서 언어와 문화의 벽을 극복하며 방송인으로 활약하기까지, ‘다름은 결핍이 아닌 가능성’임을 증명해 온 과정을 전한다.
백정림 시민강연자는 배움을 멈추지 않은 60대 평생학습자다. 서울시민대학의 다양한 인문교양 프로그램과 시민 커뮤니티,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배움을 통해 스스로의 세계를 넓혔다. 특히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개발 연구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명예시민학위제 1호 박사가 된 그는 배움을 취미로 두지 않고 인생의 다음 도약으로 만들어낸 생생한 경험을 나눈다.
서울시 대표 교육사다리 정책인 서울런 사업 참여자 윤선우 시민강연자는 이번 강연의 ‘시민 연사 공모전’ 당선자다. 그는 지하철 문이 닫히는 소리와 함께 인생이 멈추던 ‘번아웃의 순간’을 경험하며, 끝없는 경쟁 속 성공만을 좇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전했다. 멈춘 시간 속에서 잊고 있던 ‘뜨거운 무언가’를 발견한 그는, 잠시 멈춰 선 사람들에게 다시 숨을 불어넣는 도약의 메시지를 전한다.
마찬가지로 서울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다인 시민강연자는 “학교에 가면 숨이 막힌다”는 한 친구의 말을 듣고 진정한 배움의 의미를 고민하게 되었다. 공부의 목적이 ‘더 나은 대학’이 아닌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는 그는 학교 밖에서 만난 새로운 배움이 자신을 성장시킨 이야기를 통해 교과서 너머 삶이 가르쳐준 진짜 배움의 가치를 들려준다.
강연회는 사전 신청한 시민 300여 명과 함께하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와 세바시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서울시 및 세바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기 영상도 제공한다. 현장 관람 신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slei.seoul.kr)에서 받는다.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은 “올해 마지막 서울시민 쏘울자랑회는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서울 시민을 응원하는 자리”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이 실현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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