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 자녀와 아빠(워킹맘) 160명 참여한 가족 놀이 연수 큰 호응
◦ 신체 활동과 대화 카드를 통해 협동심·정서적 유대 강화 계기
◦ 부모와 아이가 함께 마음을 나누며 가정과 학교의 소통 기반 마련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은경)은 9월 13일(토) 청소년과 놀이문화 연구소 정희성 소장을 강사로 초청하여 ‘자녀와 아빠(워킹맘)가 함께 몸 튼튼! 마음 톡톡!’ 가족 놀이 연수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연수는 초등학교 자녀와 아버지(워킹맘) 160명이 참여해 총 80가족이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연수는 몸풀기 활동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서로의 신뢰를 다지는 시간으로 시작되었으며, 이어 △단체 줄넘기 △빗자루 고리 던지기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실내 놀이가 펼쳐졌다. 가족들은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마음 나누기’ 시간에는 대화 카드를 활용해 평소 자녀와 나누기 어려웠던 속마음을 전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장이 마련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늘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몸도 움직이고 마음도 나누며 관계가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아이가 속마음을 털어놓는 순간이 가장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자녀는 “오랜만에 아빠랑 같이 재미있게 놀고 이야기할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또 처음 본 다른 가족이랑 한 팀이 되어 게임을 하면서 친구 사귀는 법도 알게 된 것 같아요”라고 하였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버지와 워킹맘의 자녀 교육 참여를 확대하고, 가정 내 정서적 유대 강화를 지원하고자 했다. 서은경 교육장은 “아이와 함께 뛰고 웃으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가장 큰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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