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최성룡기자 = 경남 통영시에 자리잡은 '만지도' 섬이 1박3식 섬으로 자리 잡으면서 주말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다.
이곳 만지도 섬장 오용환씨에 따르면, 최근 여행 트렌드가 '보는 관광'에서 '먹는 관광'으로 변화하면서 1박3식 여행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주말에는 조기에 매진된다고 밝혔다.
특히, 통영 만지도는 2024년 7월 KBS1의 '6시 내고향'과 2025년 1월, MBC ‘밥 잘 주는 집’ 등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으며, 간편한 옷차림으로 여행을 즐기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 지역에서는 이수도를 중심으로 통영 만지도, 연대도, 욕지도, 하동 방아섬 등에서 1박 3식 여행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1인당 11만 원의 가격으로 제공되는 1박3식 코스는 점심에 멍게비빔밥이나 전복비빔밥, 저녁에는 참돔회를 중심으로 한 회 정식, 다음 날 아침에는 전복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식단은 4인 기준으로 제공되며, 2인 또는 3인이 이용할 경우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만지도에서 1박 3식을 운영하는 만지도횟집&펜션의 옥경순 사장은 "통영 만지도가 1박3식 섬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2~3개월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쁘다"며, "시간적 여유가 있는 분들은 미리 예약하거나 주중을 이용하면 더 여유롭게 1박 3식을 즐길 수 있다"고 추천했다.
통영 만지도가 1박 3식 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만지도와 연대도가 가진 섬과 바다의 매력 때문이다. 특히, 만지도에서는 출렁다리, 연대도 지겟길, 연대도 멍게카페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만지도 1박 3식 여행은 통영 연명항에서부터 시작되는데, 무료 주차 후 배를 타고 만지도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평일에는 1시간 간격,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 되는 배를 이용해 약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한편 통영 만지도에서의 1박 3식 여행은 맛과 경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주고 섬 주민들에게는 소득 증가로 정주 여건을 개선 시키고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상품이다. 특히 5월 연대도 작약꽃이 만개하는 시점은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만지도 1박3식 문의: 만지도횟집&펜션
문의전화: [010-67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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