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로 일대 지하도상가, 건물, 공원 길찾기 쉬워진다

한윤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8: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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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국비 공모사업 선정, 국비 5억 원 지원
▸ 지하도상가, 출입구, 공원 지도 제작으로 도심 접근성 향상
[세계타임즈=대구 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주관하는 ‘2025년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은 1/1,000 수치지형도와 함께 대구시가 필요로 하는 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사업이다. 

▲ 대구 3D지도

대구시는 지역 대표 상권인, 동성로 일대 중구 도심상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중앙로 지하도상가 실내지도, ▲지하철역 및 건물의 차량·도보 출입구지도, ▲중구 일대 3D지도,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시설물 정밀지도를 추가 제작하는 계획을 제안해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한 대구시는 총 10억 원을 투입해 동성로를 젊음의 거리로 다시 만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기반 데이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국토지리정보원과 함께 1998년부터 고정밀 전자지도인 1/1,000 수치지형도를 지속적으로 제작 및 갱신해 왔다.

이 지도는 건물, 맨홀, 가로등 등 세부 시설물을 정밀하게 표시한 지도로, 공공공사 설계, 재난안전시설 설치 등에 활용되고 있었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항공·드론에 센서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탑재한 MMS(Mobile Mapping System)를 활용해 수치지형도 제작 비용을 절감하고, 절감한 비용으로 대구에 필요한 고정밀 전자지도를 추가 제작할 계획이다.

먼저, 동성로 중심부에 위치한 중앙로 지하도상가의 실내지도를 제작하며, 중앙로 지하도상가로 가는 출입구와 내부 통로, 상가별 위치를 파악해 길찾기를 돕는다.

차량 및 도보 출입구 정보 지도도 추가 제작한다.

지하철, 주차장 및 대형 건물의 경우 출입구가 많으며, 장애인·노약자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출입구 위치 파악이 어려우므로, 차량 및 도보 출입구의 위치, 형태, 교통약자 편의시설 여부 등을 조사해 출입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그밖에 국채보상공원, 2·28기념중앙공원 등 도심 내 공원의 시설물에 관한 정밀지도를 제작해 공원 접근 편의를 개선하고, 중구 일대 3D지도를 갱신해 VR 관광 체험, 관광 안내 등의 기반을 마련한다.
▲ 서울특별시 강남역 실내지도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하는 지도 및 데이터는 대구지도포털(gis.go.kr)에서 제공 예정이며, 공공데이터로 민간에 개방하여 민간 길찾기 서비스 및 상가 위치 검색 서비스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챌린지 사업을 통해 대구의 최대 번화가 동성로 일대를 시민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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