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학 의원 서면질문, 여천천을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십시오.

이호근 / 기사승인 : 2021-05-25 18: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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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요지

 

1. 여천천 환경개선 사업계획 마련했다면 어떠한 내용인지?
2. 여천배수장 시설 개선, 처리수 차집, 환류하여 유지수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3. 여천천을 어떠한 방향으로 ‘문화와 레저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지?  

 

□ 질문내용 

 

여천천을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십시오. 

 

불 꺼진 울산을 되살리기 위해 미래의 먹거리를 준비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천천에서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꿈꾸며 몇 가지 서면질문 드립니다. 

 

지난 2015년 8월 13일, 1970년대 이후 산업화, 도시화의 영향으로 하천 기능을 상실하고 오염 하천의 상징이었던 여천천을 국비 138억 원, 시비 46억 원, 구비 46억 원 등 총 23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태하천으로 조성 준공했습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여천천은 3년도 채 지나지 않아 ‘악취와 깔따구’로 시민의 민원 대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의원으로 당선된 뒤 ‘깔따구와 악취’ 민원 전화에 야밤중에 달려 나간 적도 여러 번이었습니다.  

 

하천의 구배가 크지 않은 데다 하루 최소 3만 톤 이상 물이 필요한데 겨우 8천 톤 정도 쏟아붓는 유지수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여기에다 불명수 유입을 제대로 차단되지 못한 것도 한 이유라 봅니다. 

 

그래서 본 의원 건의에 사업비 총 69억 원(시비 52억 원, 구비 17억 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2년 말까지 하류지역인 여천교 ~ 울산항교까지 2.34km에 대하여 ‘하상정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깔따구 제거’를 위한 울산시의 특별조정교부금 15억 원을 교부받아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차에 나누어 사업을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천천 하상 정비를 해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습니다.  

 

본 의원이 지난 2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2020. 2. 20.) 때 여천천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물단지로 전락한 여천천 정화 대책」을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그때 수질 오염으로 인한 ‘악취와 깔다구 제거’를 위해서는 ‘맑은 물 공급’확대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시의 계획에 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울산시는 답변을 통해,  

 

“하천이 수용 가능한 유량과 공급원이 있는가, 유지용수 공급의 경제성과 효과적 측면에서 타당한가. 하는 등 하천 특성과 제반 여건에 기반한 최적의 방안이 무엇인지 우선 검토되어야 한다면서, 남구청이 2020년 말 「여천천 환경관리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계획 내용을 보면 불명수 차단, 하천 준설, 하천 및 유수지 경관개선,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설치 등으로 되어 있다. 이번 환경관리계획이 완료되고 실행된다면 깔따구 제거에도 도움이 되면서 하천환경개선에 만족스러운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의 실행과정에서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몇 가지 질문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난해 남구청이 용역 한 보고서를 토대로 시와 남구청이 마주 앉아 여천천 환경개선 사업을 협의한 적 있는지요? 사업계획을 마련했다면 어떠한 내용인지 자세히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본 의원은 여천천의‘악취와 깔따구’문제는 유수가 정체는 되는 구간이나 우수토구 등이 합류되는 구간에서 하상에 퇴적된 오니 등을 준설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여천배수장 저류지 준설 등 환경개선도 이뤄져야 하고 유지수 확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지금 하고 있는 준설사업을 몇 년의 시차를 두고 또 해야 할 것입니다. 약 백억 원에 달하는 아까운 주민의 세금을 하천바닥에 쏟아붓는 어리석은 일을 한다면 주민의 비판에 직면할 것입니다.  

 

본 의원이 제안합니다. 일일 2만 톤에 달하는 오수 유입수의 수질문제로 방류하지 못하고 있는‘여천배수장’시설 현대화 개선하여 처리수를 차집 해 여천천 상류로 압송 환류하여 유지수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주십시오. 이에 대한 울산시의 입장은 어떠한지요?  

 

혹여 본 의원이 제안하는 방안 이외 부족한 여천천 유지수 확보에 대한 다른 계획을 갖고 있다면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환경정화를 통하여 ‘문화와 레저활동 공간’으로 개발하자는 본 의원의 의견에 대한 답변에 “현재 수립 중인 「여천천 환경관리계획」과 연계하여 환경개선과 함께 다양한 친수기능을 개발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여천천을 어떠한 방향으로 ‘문화와 레저활동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인지요?  

 

존경하는 송철호 시장님, 여천천을 문화와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주실 것을 건의 드리며 질문을 마칩니다.

시장님의 진정성 있는 답변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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