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2사단 상승연대 전투지원중대 박창우 상병(21세 / 1223기)과 이창헌 일병(21세 / 1232기)은 지난 7월 28일 토요일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지역에서 검문소 근무 중 쓰러진 노인(87세)을 구했다.
이 일병은 오전 9시 10분 경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지역 검문소에서 근무를 서다가 쓰러진 노인을 발견하고 지체 없이 달려갔다. 노인은 호흡이 불안정하고, 눈동자에 초점이 없는 상태였다.
이 일병은 박 상병을 불러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도록 요청하였고, 이 일병과 박 상병은 노인에게 본인들이 휴대한 얼음물로 찜질과 안마를 실시했다. 곧 119 구급대가 도착하여 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 일병은 “대학교에서 응급구조과를 전공하였고, 부대에서 수시로 응급조치훈련을 실시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라며, “쓰러진 어르신을 보고, 구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배운 지식과 훈련을 떠올렸다. 어르신이 무사하셔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사진 : 7월 28일 토요일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지역에서 검문소 근무 중 쓰러진 노인을 구한 이창헌 일병(왼쪽) 과 박창우 상병(오른쪽) <사진제공=김성규 하사>)
한편, 사단은 지난 6월 운전자 없는 차량에 끌려가던 여성을 구조하고, 7월에는 목욕탕서 쓰러진 70대를 노인을 구조하는 등 국민에게는 양과 같이 선하고 헌신하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해병대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강화군=세계타임즈 심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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