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휘웅 의원님!
평소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애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울산 남구 신정동 구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 첫째, 울산공업고등학교 부지 등 인근을 울산시, 교육청, 학교와 총동창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계획과 함께 그 부지에 울산시 복합복지타운 조성 요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울산공업고등학교 부지 인근에 위치한 3개 학교(울산공고, 월평중, 울산중앙초)는 준공후 40년 이상 경과한 학교로 2021년 교육부 핵심정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되어, 2023년까지 개축(울산공고)과 리모델링(월평중, 울산중앙초)을 완료하여 미래형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울산공고 인근(남구 신정동 일원, 133,726㎡)은 2019. 10월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어, 2020~2024년까지 생활인프라 개선사업과 주거지원사업 및 지역특성화 사업을 진행중에 있어 의원님께서 건의하신 복합복지타운 조성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우리시는 사회복지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남구 야음동과 여천동 일원에 개발하고 있는 ‘LH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내에 사회복지회관을 건립하여 많은 단체가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 둘째,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이전해 울산시의 부족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효율성 해소 및 중·장기적 예산 절감 그리고, 시민 편의성을 해결하고 다양한 복합 시설을 갖춰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것을 요청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한국은행은 1980년 울산지점으로 개점하여 2002년 울산본부로 승격하여 지금까지 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법인 자체의 이전이나 매각에 대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공공청사 예정부지는 대규모 부지(31,614㎥)로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활용하기에는 조직, 규모 면에서 적정하지 않으며,
특수 보안시설인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이전하게 할 경우, 대체 부지 제공뿐만 아니라, 건물 신축에 대한 막대한 비용까지 우리시가 추가 부담해야 할 것이므로 우리시 재정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장래 행정목적 실현을 위해 공유재산법에서 정한 절차를 이행하고 매입한 혁신도시 공공청사 예정부지를 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처분하는 것은 행정적 부담이 크다고 사료됩니다.
□ 마지막으로, 울산시청 옆 구 상권과 주택지역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당, 카페, 매장 등 다양한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와 연계한“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요청한 사항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청 주변지역은 도시계획상으로 일반상업지역 및 준주거지역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반상업지역은 상업과 업무기능, 준주거지역은 주거기능에 보충적으로 상업과 업무기능을 하도록 계획하는 지역입니다.
예시한 바에 의하면 경주의 황리단길, 서울 경리단길, 북촌 한옥마을 등은 과거 도심지 내 역사성을 갖는 주거지역으로 주변지역과 비교하여 상대적 인구밀도가 낮은 저층 주거지역이면서 과거 경제성장과 더불어 도시가 성장하였다가 필연적인 요인에 의해 쇠퇴기를 맞았던 도시지역입니다. 이런 역사성이 있는 거점을 위주로 스토리텔링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도시재생으로 변화된 지역들입니다.
우리시도 울산광역시 전역에 역사성이 있는 지역을 도시재생전략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하고 매년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청 인접한 신정동 상권은 「2025년 도시재생활성화전략계획」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아니지만 이 지역 대부분이 일반상업지역으로 토지를 고밀도로 활용하여야 하는 지역이고 인근 준주거지역은 현재 공동주택을 건립하고자 몇몇의 민간영역에서 주택건설사업을 추진 준비 중에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의원님께서 요청하신 새로운 트렌드 카페, 식당, 등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은 현재 추진중인 시청 인근지역의 주택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공동주택단지 외곽은 상업시설과 주거시설이 공존하면서 새로운 식당, 까페, 문화거리가 자연스럽게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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