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두 의원, 단식 중인 백현종 대표 찾아 연대 및 강력 지지 표명


[경기도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은 12월 1일(월) 경기도의회 1층 로비 단식투쟁 현장을 찾아 무기한 단식에 돌입한 백현종 대표의원(국민의힘, 구리1)을 만나 경기도 예산 편성의 문제점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강력 지지를 표명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번 예산 편성을 두고 “경기도에서 민생경제 회복, 미래성장, 돌봄·안전, 지역개발과 균형발전 등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는 2026년도 본예산안은 그저 국비사업만을 살린 예산안일 뿐이다”라며 “현금성, 선심성 국비사업을 위해 경기도의 자체사업과 복지사업을 감액하거나 일몰한 것은 결국 정부를 위해 도민들이 희생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6년도 본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국비사업이 약 18조 9천억(전체의 53.1%)이고, 자체사업은 약 16조 7천(전체의 46.9%)으로 국비사업 우위의 형태를 띄고 있다. 2025년 본예산과 비교해 보면, 국비 1조 8천억 및 매칭도비가 약 3천억 증액인 반면, 자체사업은 1조 2천억 감액된 수준으로 국비사업액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런 중차대한 상황에서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협치라인은 지방자치법에 따른 행정사무감사까지도 불참하는 말도 안되는 행동까지 했다”라며 “이미 내년도 예산안을 쥐고 흔든 것을 넘어, 경기도의회까지 무시하는 행동을 한 정무.협치라인의 전원 파면 혹은 비서실장의 사퇴만이 정답이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 부위원장은 지난 2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단식농성장을 방문한 것을 두고 “경기도정의 책임자인 김동연 지사가 단식농성장에 찾아와서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닌 달달버스 운행의 고충과 본인 고민만 이야기만 하고 갔다고 한다”라며 “제발 김동연 지사는 다른 곳을 바라보지 말고, 이번 사태의 중심에 본인이 있음을 인지하길 바란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번 2026년도 본예산안 편성과 정무.협치라인의 행정사무감사 불참은 타협 없이 일방통행만 이어가는 김동연 도정의 완전체이다”라며 “이번 사태에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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