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갈취했다"…전단 살포한 前비서 구속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10 11: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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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도주 우려' 9일 오후 6시 구속영장 발부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에 출마한 현역 국회의원을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뿌린 전직 보좌관이 구속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영등포갑)을 비방하는 전단을 지역 아파트와 상가에 뿌린 혐의(공직선거법위반)로 김 의원의 전 보좌관 장모(52)씨와 공범 이모(57)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은 전날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이들은 다른 공범 1명, 아르바이트생 4명과 함께 '공천을 미끼로 임금 수천만원을 갈취한 김영주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A3 크기 전단지를 뿌렸다.

경찰은 장씨 등 주범 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전단 배포를 도운 아르바이트생 등 4명도 조사했다. 이들은 전단지 2만여장을 인쇄해 1800여장을 뿌린 상태였다.

경찰조사에서 장씨는 "17대 국회 때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비서로 근무하고 19대 총선을 도왔지만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 측은 "이미 장씨가 고소해 판결까지 난 사건"이라며 "이후에도 비방 목적으로 괴롭혀 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동기와 준비 과정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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