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 50대 연인에 흉기 난동 40대男…검찰 송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4-11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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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수시로 폭행…살인예비 혐의 적용"
△ [그래픽] 수갑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헤어지자는 애인을 흉기로 해치려 한 혐의(살인예비 등)로 김모(45)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쯤 애인 A(54·여)씨가 운영하는 영등포구 양평동의 한 술집을 찾아 A씨를 폭행한 뒤 흉기를 휘두르려다 가게 안에 있던 손님들에게 제지됐다.

김씨는 전날 오후 10시 40분쯤에도 A씨를 찾아 폭행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넘게 김씨와 교제하면서 폭행을 당했지만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A씨의 이별 통보에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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