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대역 '묻지마 흉기 난동'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9 16: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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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다치게 한 혐의…가족 진술 참고해 정신감정도 진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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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경찰이 지하철 교대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9일 오전 특수상해혐의로 최모(2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경 교대역 8번 출구 앞에서 지나가던 행인에게 무작위로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붙잡혔다.

최씨의 난동으로 지나가던 행인 4명이 다쳤다.

경찰은 최씨와 최씨 가족의 진술로 보아 현재 최씨가 정신이상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최씨 가족은 평소 최씨가 이상 행동을 보여왔으며 범행 당일 최씨를 정신병원에 데려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이상 여부는 의사의 진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추후 조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씨는 범행은 인정했으나 동기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진술한 바 있다.27일 '묻기마 흉기 난동' 사건 CCTV 캡쳐 화면. <제공=서울 서초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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