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즈벡과 무승부···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신민정 기자 / 기사승인 : 2017-09-06 04: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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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이란과 2-2 무승부

5일(현지시간) 오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손흥민이 볼을 팀 동료들에게 연결하고 있다. 2017.09.06.

 

[세계타임즈 신민정 기자]한국이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자정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0차전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은 4승3무3패(승점 15)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 이란과 2-2 무승부를 거둔 시리아(승점 13)의 추격을 뿌리치고 조 2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을 따냈다.


시리아는 우즈벡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 앞서며 조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우즈베키스탄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승점 12)은 카타르(승점 7)에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A조 5위로 최종예선을 마쳤다.
이날 신 감독은 우즈베키스탄 필승의 카드로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황희찬(잘츠부르크)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과 이근호(강원)을 배치한 스리톱 전술을 내세웠다.


미드필드에서 김민우(수원)와 고요한(서울)이 좌우 윙백으로 나서고, 중앙 미드필더 조합은 권창훈(디종)-정우영(충칭)이 자리를 잡았다.


스리백은 중앙에 장현수(FC도쿄)를 중심으로 왼쪽 김영권(광저우)과 오른쪽 김민재(전북)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빗셀 고베)가 꼈다.


한국은 전반 1분 황희찬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등진 상태로 왼발 터닝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한국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우즈벡의 압박에 고전하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우즈벡은 한국의 왼쪽 측면을 집요하게 파고 들며 공격을 시도했다.


한국은 수비에 집중한 후 역습을 노렸지만 우즈벡의 압박을 뚫지 못했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전반 20분 카이다로프가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으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국은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장현수가 손흥민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2선에서 최전방으로 볼이 연결되지 않으면서 답답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국은 전반 43분 장현수가 부상으로 나가고 구자철이 투입되면서 변화를 시도했다. 한국은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날린 슈팅이 또 다시 골대를 맞고 나오며 땅을 쳤다.


후반 초반 한국이 강하게 압박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후반 1분 황희찬이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가 펀칭한 볼을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우즈벡은 후반 6분 제파로프를 빼고 라시도프를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한국은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이근호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김민우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후 슈팅을 날렸지만 또 다시 골대를 벗어났다.


한국은 후반 18분 권창훈을 빼고 염기훈(수원)을 투입하면서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한국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0분 김민우의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2분 뒤에는 황희찬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이후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우즈벡 골문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33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근호를 빼고 이동국(전북)을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이동국은 후반 40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후반 44분 이동국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른 것을 손흥민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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