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세계타임즈=이채봉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우리 농산물로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김장담금기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하는 김장담그기 행사에서는 대부분 관내에서 생산한 재료로 구성된 절임배추와 양념 속으로 김장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내달 8일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열리며, 절임배추를 공급하는 5개 작목반으로 구성된 친정맘절임배추작목반에서 김장담그기를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참가비 12만 5,000원을 납부하면 현장에서 품질 좋은 절임배추 1상자(20㎏)와 양념 속 8㎏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재료만 승차구매(드라이브스루)해서 귀가하거나 현장에서 작목반의 도움을 받아 김장담그기를 체험할 수 있다.
다만 현장 김장담그기는 행사 당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 등 2회차로 나눠 진행하므로 알맞은 시간대에 신청해야 한다.
행사 참가 접수는 승차구매 300가구, 현장 김장담그기는 오전과 오후 시간 각각 150가구로, 총 600가구에 한해 선착순 지원을 받는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30일까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prog/petition/1004/list.do?pageIndex=1)공지사항에서 신청·접수한 후, 문자로 안내되는 계좌에 참가비 12만 5,000원을 입금하면 된다.
단, 구매 수량은 가구당 최대 5박스로 제한된다.
시는 행사 당일 관내 농특산물 홍보 판촉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배와 쌀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점민 우리농산물유통과장은 “김장담그기 행사는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에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역 내 우수한 농산물이 시민들에게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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