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내가 바꾸는 우리 마을' 봉사로 사회적 의미 찾아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29 06: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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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개 자치구·184개 학교에서 104,290명 청소년 참여, 249개 봉사학습 프로그램 운영
- 사회문제 해결 및 공동체성 함양 중심 봉사학습 확산… 청소년 주도 기획활동 강화
- 서울시교육청·자치구센터·실천학교·멘토단 협력 통해 청소년 성장과 지역 변화 도모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2018년부터 운영 중인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2025년 청소년 봉사학습 지원사업’ 추진 결과, 17개 자치구.18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104,290명의 청소년이 249개 봉사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문제와 함께 했다.

 

▲ 서초구 활동사진

 

 청소년 봉사학습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청소년이 의미 있는 봉사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봉사시간 이수를 넘어 지역사회와 자신을 연결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소년 봉사학습은 주로 환경 문제, 디지털 과의존 등 청소년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사회문제 해결과 공동체성 함양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기획하고 실천하는 기획 봉사활동도 진행되었다.
 

▲ 서초구 활동사진

 

 ‘청소년 봉사학습’은 청소년의 지역사회 봉사활동 지원과 함께 서울특별시교육청, 자치구자원봉사센터, 실천학교 간의 협력 및 봉사학습 멘토단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협력하여 학교 현장에서 봉사학습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자치구자원봉사센터를 지원한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와 자원봉사센터 간 연계를 지원하고, 학생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학교 현장의 참여 기반을 마련한다.
 

▲ 성동구 활동사진

 

 자치구자원봉사센터는 지역 특색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와 연계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봉사학습 과정을 운영한다.
 

 봉사학습 멘토단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봉사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전문 강사단으로, 활동 전 교육과 프로그램 진행, 활동 후 피드백 등을 통해 봉사학습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2025년에는 434명의 봉사학습 멘토단이 적극 활동함으로써 청소년 봉사학습이 실천학교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학생들의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였다.
 

▲ 성동구 활동사진

 

 센터는 최근 청소년 봉사활동 참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자원봉사에 대한 배움과 실천이 함께 이루어지는 봉사 경험을 통해 청소년이 활동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는 ‘봉사학습’의 성과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청소년 봉사학습 지원사업은 청소년 주도의 프로젝트형 봉사활동, AI프로그램을 활용한 사회문제 예방 캠페인송 만들기, 카드 등 재미 요소를 가미하여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도를 도입함으로써 자원봉사가 일회성 체험이 아닌 배움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봉사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가치와 사회적 영향을 이해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 2025년 청소년봉사학습 참여자 효과성 조사

- 자원봉사의 가치 이해(6.08점/7점)

- 자원봉사 활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인식(6.08점/7점)

- 자원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나 태도 형성(6.09점/7점)


 또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청소년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기록함으로써 봉사활동을 자신의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형 청소년 봉사학습 운영모형’을 개발하였으며, 내년부터 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확산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학생들이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하였으며, 봉사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는 과정이 이루어졌다.
 

 서초구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이 기획–실행–평가 등 전 과정을 주도하는 ‘Change My Community’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실험으로 확인하고 정책제안 누리집에 친환경 제설제 도입을 제안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사회문제를 자신의 일상과 연결해 인식했으며, 실행 과정에서 자발성과 주도성이 강화되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의 ‘1인가구 공감교육’은 청소년들이 1인가구의 삶과 안전 문제를 이해하고 직접 실천하는 참여형 학습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호신용 키링을 제작하여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함으로써 자원봉사의 의미를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송창훈 서울시자원봉사센터장은 “청소년 봉사학습은 청소년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변화를 만들어낸 소중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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