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지금이 수박 품질 결정짓는 골든타임!

이현진 / 기사승인 : 2025-04-10 07: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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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과기 맞은 수박 하우스 온도·양분·수분 관리 당부 - [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도내 수박 주산지인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본격적인 착과기(열매가 맺히는 시기)를 앞두고, 시설하우스 내 환경조절과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수박은 보통 세 번째 암꽃에 착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시기는 정식 후 약 35일경이다. 이 시기는 저온에 민감해서 야간 기온을 1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낮 기온 차가 크거나 최저 기온이 15℃ 이하로 떨어지면 암꽃 결실력과 꽃가루 활력이 저하되어 착과 불량과 기형과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하우스 보온 비닐을 4월 중·하순까지 유지해 갑작스러운 저온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착과기에는 질소질 비료 시용을 삼가야 한다. 질소가 과다하면 영양생장을 촉진해 낙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꽃가루 발생이 줄어들 수 있어 적절한 토양 수분 유지가 중요하다. 

▲ 수박 암꽃 꿀벌

착과기 2~3일 전에는 벌통을 하우스에 들여놓고, 꿀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한낮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지 않도록 측창을 개폐하여 환기해야 한다. 흐린 날에는 꿀벌 활동이 저조하므로, 인공 수분 작업을 병행해 착과율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이다.

착과가 완료된 후에는 요소와 황산칼리를 각각 주당 1g씩 충분한 물과 함께 웃거름으로 공급하면, 초기 과실 비대가 원활히 이루어져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박연구소 김은혜 연구사는 “착과기와 초기 비대기는 수박 품질과 수확량을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하우스 내 온·습도 조절과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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