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현장 기동력 확보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SPO, School Police Officer)에게 전용 차량을 지원한다.
학교전담경찰관은 학교에 직접 방문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이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만나 선도.보호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다.
업무 특성상 외근 활동이 잦고 긴급 상황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전용 차량 확보가 중요하다.
하지만 울산 관내 5개 경찰서(중.남.동.북부.울주서) 가운데 학교전담경찰관 전용차량이 있는 곳은 동부서와 울주서 단 2곳뿐이었다. 이로 인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용차량 부족으로 개인 차량을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에 울산시는 학교전담경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용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울산시가 올해 확보한 차량은 총 2대로, 관할 구역 면적이 넓고 학교 수와 범죄소년 검거 인원이 많은 남부서와 북부서에 각각 1대 우선 배정한다.
유일하게 학교전담경찰관 전용차량이 배정되지 않은 중부서는 추후 예산 확보를 통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김재홍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학교전담경찰관 전용 차량 지원으로 현장 경찰관들의 불편감 해소는 물론 현장 대응 체계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에는 총 22명의 학교전담경찰관이 활동 중이며 1인당 평균 11.4개 학교(초·중·고)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기준, 약 755회에 걸쳐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고, 위기청소년 면담을 2,000여 차례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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