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천경자 화백 추모 10주기 리마스터전 이 총 6천 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지난 7일 대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백의 타계 10주기를 추모하고자 고향인 고흥에서 열린 전국 유일의 단독 리마스터 전시로, 고흥아트센터에서 10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됐다.

군은 서울특별시와 시립미술관의 협조를 받아 천경자 화백의 기증 작품 93점 중 채색화·드로잉 등 63점을 선정해 선보였다. 또한 유족 측이 제공한 유품 40여 점과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포함해 총 100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이들 작품을 통해 천경자 화백의 예술 세계를 환상여행처럼 재조명하며 새로운 시각에서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천경자 화백의 예술이 현대적 감각 속에서 다시금 빛을 발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깊이 있는 경험을 선사한 이번 전시는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시 마지막 주말인 12월 6일과 7일에는 수백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천경자 화백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흥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추모 전시를 넘어 지역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천경자 화백의 예술 세계를 기리고, 그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았다.
관람객들은 “작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천경자 화백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천경자 화백 타계 10주기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다. 전시를 찾아 감동을 나눈 모든 분과 본 전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유품을 기증해 주신 유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천경자 화백의 예술 세계가 대한민국의 문화자산으로 기억되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양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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