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적률·높이 완화 등을 통해 역세권 개발 여건 개선 및 지역개발 활성화 촉진
- 역세권별 맞춤형 권장(특화)용도 도입으로 지역별 부족시설 확충 유도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는 2025년 12월 10일 개최된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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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치도 |
대상지는 강동구의 일상생활 중심 거리이자 남·북을 연결하는 중심축인 양재대로 일대로, 지하철 5호선 길동역·굽은다리역·명일역을 포함한 역세권 구간이 해당된다. 양재대로변에는 상업·근린생활시설이 주로 배치되고 이면부에는 저층 주거지가 분포하여 다양한 생활기능이 함께 분포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강동구가 수립한 ‘양재대로 활성화를 위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특색 있는 도시경관 조성과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동시에 불필요한 규제는 최소화하고 개발여건을 개선하는 완화 중심의 계획을 도입해 지역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했다.
먼저, 양재대로를 강동구의 랜드마크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경관계획을 반영하였다. 창의적인 건축디자인, 개방형 도시공간, 경관조명과 입면 디자인 등을 유도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동시에 역 주변의 열악했던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건축한계선 확보, 보도형 전면공지 조성 등으로 보행공간을 넓히고, 공공보행통로를 신설하는 등 걷기 편한 거리 환경을 조성해 상징적인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계획했다.
또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신규 지정에 따라 용적률, 높이계획 완화 등으로 개발여건이 개선된다. △특색 있는 건축설계(강동구 거리 활성화 디자인 가이드라인 준수 시), △지역특화용도 도입, △개방형공간 조성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 1.1배까지 적용할 수 있으며, 최고높이는 기존 대비 5~10m 완화된다. 이를 통해 역세권의 고밀·복합개발이 보다 유연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역세권별 특성과 지역 수요에 맞춰 필요한 시설을 우선 도입하도록 유도했다. 길동역에는 노인 관련시설, 굽은다리역에는 운동관련 시설, 명일역에는 의료 및 청소년 관련시설 등이 해당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강동구 양재대로 일대의 중심기능이 강화되고, 지역의 보행환경과 도시경관 역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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