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이하여

최준필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5 18: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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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 최준필 기자] 매년 6월 14일은 헌혈과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헌혈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2004년 국제 헌혈운동 관련 기관인 세계보건기구, 국제적십자사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 등에 의해 제정되었으며, ABO식 혈액형을 발견하여 1930년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한 오스트리아 출신 미국의 병리학자 카를 트슈타이너(Karl Landsteiner)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날짜를 6월 14일로 정했다.

세계 헌혈자의 날은 세계 기념일로 ABO식 혈액형을 발견한 노벨상 수상자 카를 란트슈타이너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진행한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이 기념일을 중심으로 매년 활발한 헌혈 장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6년 기준 전 세계의 62개 국가 정도만이 자국 내의 자발적인 헌혈자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고 있다며,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안전한 혈액이 적절하게 공급되도록 자발적인 무급 혈액 기증자인 헌혈자의 정기적인 기증을 목적으로 헌혈자의 날을 운영한다.

우리나라의 현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이후 헌혈에 대한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등 혈액수급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31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지역에서 발생하였을 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신천지예수교가 지난 해 3,741명의 혈장공여에 이어서 지난 4월 18일부터 최단 시간(2주간 헌혈)에 18,000여 명이 단체 헌혈을 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헌혈증서 31,528장과 1억 원 상당의 헌혈 기부권을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를 확인했다.

무릇 사회봉사의 사전적인 의미는 사회의 이익과 복지를 위하여 무보수로 노동력과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신천지예수교에서 이번 단체헌혈을 사회봉사 차원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가정이라는 작은 조직에서 시작하여 나라를 형성하고 나라들이 모여서 지구촌을 형성한다. 우리 주변에는 지역사회의 기본적인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하여 주변을 돌아보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을 통해 2주 만에 18,000여 명이 참여한 것은 3.5일분의 혈액 보유량에 해당된다고 한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고 사회 환원 차원에서 많은 봉사와 다양한 지역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고, 크고 작은 사회단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의 손길을 펼치고 있기에 아름다운 사회가 숙성되어가고 있다.

특히 종교단체들의 사회 봉사활동에 대해서는 자발성 측면과 보여 주기식의 측면으로 보여지는 시각이 양분되어 평가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종교인들은 비영리 목적에 따른 사회적 요구를 수행해야 할 의무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번 세계 헌혈의 날을 맞이하여 많은 종교단체들이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역할분담을 감당하여 사회가 종교단체를 걱정하는 시선에서 탈피하고 종교단체가 사회를 이롭게 하는 기회를 맞이하기를 바라는 기자의 마음은 너무 큰 기대일까?

답은 수많은 종교단체의 종교인들이 솔선수범하는 정의로운 행동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내년 세계 헌혈자의 날에 많은 종교인들이 참여한 헌혈에 대한 미담이 저녁 뉴스 대미를 장식하는 그날을 기대하며 오늘의 기자수첩은 지역 종교단체 종교인들의 답을 기다리며 올린다.

 

[세계타임즈 = 최준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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