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새로운 전설 써내려가고 있는 주로 위의 폭스 ‘김용근’ 기수 500승 달성

김장수 기자 / 기사승인 : 2017-06-22 1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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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김장수 기자] 주로 위의 폭스 김용근 기수가 지난 11일(일) 제4경주(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하며 500승을 달성했다.

 

 김용근 기수는 2005년 데뷔 이후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약 10년간 기수로 활동하다, 금년도부터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적했다.


매 경주마다 두려움 보다는 용기로, 가슴 뜨거운 경주 선보이려 노력해 이르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기수라는 직업은 김용근 기수의 삶을 바꿔놓았다고 한다.

 

대학시절, 아르바이트 가게 사장님이 기수라는 직업을 추천한 게 계기가 됐다. 그러나 당시 당장에는 기수에 도전하진 못했다.

 

 23살이 되던 해, 본격적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약 3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기수 훈련생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일찍부터 준비해왔던 것은 아니었지만, 기수로서 세운 목표가 하나있었다. 좋은 기승 자세든 사회성이든 기수라면 하나쯤은 특출한 역량이 있어야 된다는 게 김용근 기수의 생각이었다.

 

그 결과 김용근 기수하면 “어떤 말이든 경주에서 최대치로 역량발휘를 이뤄내는 기수”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때론 과감하면서도 용기 있는 경주 스타일이 김용근 기수만의 강점인 것. 500승 달성 소감을 묻는 질문에 김용근 기수는 조심스레 “단 한번도 말을 잘 탄다고 느낀 적이 없다”며, 후배들에게도 “지금 잘나간다고 자만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한다고 답했다. 기수로서의 자신만의 신념과 겸손함이 묻어나는 답변이었다.


공백 기간이 오히려 전환점 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벌써 500승이나 달성한 한국 대표 기수지만 김용근 기수 역시 힘들었던 시절은 있었다. 군대, 면허정지 등 약 4년간의 공백 기간은 김용근 기수를 내적으로 성장하게 만들었다.

 

 특히 공백 후 다시 돌아왔을 때 자신을 여전히 믿어주던 사람들을 보며 큰 힘을 얻었다고 한다.


오히려 공백 기간이 김용근 기수에게는 전화위복이 됐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김용근 기수는 지난 2014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말을 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연평균 90승 이상 (2014년 91승, 2015년 98승, 2016년 84승)을 달성하며 놀라운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


2017년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적해 기수로서 새로운 출발도 시작하며, 현재 페로비치 기수 다음으로 기수 랭킹 2위(렛츠런파크 서울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 더 인정받는 기수’가 목표, 경마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수로서의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김용근 기수는 “롱런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1979년 데뷔한 김귀배 선배님이 고령임에도 최선을 다해 기수생활을 하는 모습을 존경 한다”고 답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기수 교육 등 후진양성을 위해 활동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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