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승세도약’ 선언… 2026년 5대 핵심 과제로 도시 대전환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2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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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경제·에너지·돌봄 등 5대 핵심 과제로 지속가능 도시 도약
김보라 시장 “멈춤 아닌 전진…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가능한 안성 만들 것”

 

▲김보라 안성시장이 2026년 신년 언론브리핑을 통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안성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안성시는 6일 평생학습관에서 2026년 새해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올해 시정 화두로 ‘승세도약(乘勢跳躍)’을 제시하며, 경제·에너지·생활인구·통합돌봄·기본사회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구조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반도체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식품·제조업 등 지역 주력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기술개발·인재양성·판로개척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상반기 출범 예정인 안성산업진흥원을 거점으로 기업 성장 지원과 상생형 지역경제 모델을 본격화하고, 현대자동차 배터리 연구소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동신산단 조성, 지역화폐 활성화, 전통시장 육성, 문화·관광산업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구축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산지소 기반 RE100 산업단지 조성, 공공부지 태양광 확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등을 추진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의 전환을 도모한다. 농축산 분야에는 영농형 태양광을 확산하고, 전기·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도 확대한다.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안성시 2026 신년 언론브리핑 현장.
안성시는 정주 인구 중심 정책을 넘어 ‘생활인구’ 확대에도 나선다. ‘안성온(ON) 시민제도’를 기반으로 문화·관광·지역경제를 연계해 머무르고 다시 찾는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 고향사랑기부제, 문화도시 사업, 호수 관광,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장인공예 등 안성만의 문화 자산을 강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안성맞춤 커뮤니티케어를 중심으로 의료·요양·돌봄 재가서비스를 확충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돌봄 사각지대 해소,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AI 기반 건강관리 등 수요자 중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빛 어린이병원 운영,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아동친화도시 정책 고도화, 한경국립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 등을 통해 출산·양육·의료 부담 완화에도 힘을 쏟는다.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도 확대한다. 농어민·청년·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을 비롯해 어르신 이·미용비 지원, 무상교통, 새싹부부 지원 등 안성형 기본사회 정책을 강화하고, 기본소득·기본서비스·사회적경제를 연계한 단계적 정책 확대를 추진한다.

▲안성시 2026 신년 언론브리핑(예산 관련 설명).
2026년도 안성시 예산은 총 1조 2,840억 원으로, 보건복지 4,319억 원, 환경 1,507억 원, 지역개발 1,221억 원, 농축산 1,141억 원, 일반행정·안전 940억 원, 교통 814억 원, 문화관광산업 634억 원, 교육·체육 543억 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김보라 시장은 수도권 접근성 개선 위한 광역버스 대책 관련해 “교대~안성 광역버스 노선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며“전기버스 확보 등의 문제로 실제 운행은 2027년 상반기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노선 운행 전까지는 출퇴근 시간대 만차 해소를 위해 2층 버스 도입과 기존 노선 증편 방안을 놓고 대광위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철도 현안에 대해서는 “평택~부발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잠실~안성~청주공항을 잇는 민자 철도 노선이 KDI 민자 적격성 심사에 들어갔다”며 “2026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경기도와 협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성시 2026년 신년 브리핑_질의응답.
이날 김 시장은 “2026년 병오년은 멈춤이 아닌 전진, 주저함이 아닌 실행의 해가 될 것”이라며 “행정의 완성은 시민 공동체와의 협력에 있는 만큼,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안성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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