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과 전통을 주제로 한 놀이 중심 수업을 통해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한 즐거운 배움의 시간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밝은빛유치원은 9월 24일(수), 26일(금), 이틀에 걸쳐 학부모와 유아가 함께하는 학부모 참여수업을 운영하며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의 실천하고 가정과의 협력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참여수업은 첫째 날은 ‘환경보호’, 둘째 날은 ‘전통문화’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유아의 발달 수준과 흥미를 반영한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교육적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9월 ‘에너지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첫째 날 수업에서는 열매반 유아들이 그림책 『반딧불이 플로렌스』를 읽고, 동극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웠다. 유아들은 등장인물의 대사와 동작을 따라 하며 역할극을 펼쳤고, 친구들과 협력하여 무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키웠다. 특히 멸종위기 동물에 대한 관심과 보호 의식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반딧불이 공’신체활동에서는 조명이 들어오는 공을 따라 걷고, 굴리고, 주고받으며 부모와 유아가 함께 움직이는 놀이가 펼쳐졌다. 아이들은 반딧불이 마을을 상상하며 표현하고, 부모와의 신체 접촉을 통해 안정감과 유대감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에는 새싹반과 꽃잎반이 전통문화를 주제로 가족과 함께하는 놀이 시간을 가졌다.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윷놀이를 즐기며 우리 고유의 놀이 문화를 체험했으며, 특히 유아들의 아이디어로 새로운 규칙과 방식이 더해진 ‘창의 윷놀이’를 통해 놀이의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이어진 파라슈트를 활용한 제기 놀이, 대문 놀이 등 공동체 중심 활동에서는 가족 간의 협동과 소통의 가치를 나누는 따뜻한 장면이 연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소고춤과 북청사자 놀이 한마당에 신명나게 참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우리나라의 흥과 멋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반짝이는 공을 주고받으며 웃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유치원에서 어떤 교육이 이뤄지는지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한 유아는 “엄마,아빠랑 같이 대문놀이도 하고 강강수월래로 둥글게 함께 모여 북청사자탈로 춤 한마당을 열어 진짜 진짜 즐거웠어요.!”라며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밝은빛유치원 김수미 원장은 “전통과 환경이라는 의미 있는 주제를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로 풀어내고, 이를 학부모와 함께할 수 있었던 점에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참여수업은 유아에게는 창의적 표현력과 협동심을, 학부모에게는 자녀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가정과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참여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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