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국은 37위"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1-27 1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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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2015 부패인식지수 발표

한국은 56점으로 37위…지난해보다 6계단 높아져

(서울=포커스뉴스) 북한이 소말리아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로 조사됐다. 한국은 부패인식지수 순위가 지난해에 비해 6계단 상승했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27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의 공공부패 수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인식을 반영해 '2015년 부패인식지수(CPI)'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은 100점 만점에 8점을 받아 소말리아와 함께 168개국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국제투명성기구 측은 경찰과 사법부, 언론의 독립성 부족 등이 순위가 낮은 국가들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부패인식지수는 0~100점까지 부여되며 점수가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부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50점대는 '절대 부패에서 벗어난 정도',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라고 평가된다. 총 168개국 가운데 50점을 넘은 국가는 54개국에 불과했다.

한국은 100점 만점에 56점을 받아 체코, 몰타와 함께 공동 37위에 올랐다. 지난해와 비교해 점수로는 1점, 순위로는 6계단 상승했다. 한국의 순위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한국보다 높았던 순위의 5개 국가가 조사 대상국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덴마크가 91점을 받아 2년 연속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핀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네덜란드, 스위스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8위로 가장 높은 등수를 기록했다. 홍콩과 일본이 75점으로 공동 18위, 대만 30위, 중국 83위 등이었다.

브라질(76위)은 지수가 5점이 떨어지고 순위도 7계단 하락해 전년에 비해 가장 하락폭이 컸다.

국제투명성기구 측은 "2015년은 사람들이 부패에 저항하기 위해 다시 거리로 나선 해였다"며 "세계적으로 부패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전보다 더 많은 국가들의 점수가 향상됐다"고 말했다.국제투명성기구가 27일 '2015 부패인식지수'를 발표했다. 색이 짙을수록 더 부패한 국가라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출처=국제투명성기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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