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준 높고, 건강상태 좋다면… 치매 위험↓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2 11: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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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혈압 상태 좋을수록 치매도 덜 걸려

(서울=포커스뉴스) 교육수준이 높고 심장, 혈압 상태 등 신체 건강이 양호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NPR 등 외신은 각각 11일(현지시간) 고교이상의 교육을 받고 심장이 건강할수록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치매 질병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또한 혈압이 정상수치에 있을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도 낮았다.

이번 연구는 높은 교육 수준이나 양호한 건강 상태가 몇 년에 걸쳐 치매 발병 확률을 낮추거나, 적어도 그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췄을 것이라는 증거를 제시했다. 실제로 치매가 발병할 위험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집단에서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담당한 클라우디아 사티자발 보스톤 의과대학 박사는 "심장병을 잘 관리하는 능력이 잠재적인 치매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연구진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신체 건강 상태를 향상시키고 인지 장애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봤다.

마리아 카릴로 알츠하이머협회장은 "건강한 생활습관이 치매의 치료법을 찾게 하는 노력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1977년부터 4번에 걸쳐 60세 이상의 피험자 5025명의 인지능력을 평가했다. 그 결과 10년 단위로 이들의 치매 발병 사례는 2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피험자 집단에서 치매가 감소했다. 또한 이 집단의 심장상태도 40년 동안 건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치매가 감소할 것이라 생각하는) 낙관주의자들을 무력하게 할 만한 사실도 있다. 이 연구의 참가자들은 주로 백인, 교외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됐다. 따라서 이번 연구 결과가 모든 인종과 민족들에게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맹점이 존재한다.

케네스 랑아 미시간대 박사는 미국 NPR과 인터뷰를 통해 "교육은 당신을 직업, 이웃, 스트레스, 재정 등에 영향을 주고 건강과 사회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치매 위험의 100%를 설명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문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됐다.40년 여간 종단연구를 실시한 결과, 교육수준이 높거나 전반적인 신체 건강이 양호할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낮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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