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남성 체내에 두 달 이상 잔류 확인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3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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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남성 감염자…62일 후 정액 등에서 바이러스 검출

성관계 통한 감염, 극히 희박하나 가능성↑

(서울=포커스뉴스) 증상이 사라졌어도 지카 바이러스가 남성 정액에 두 달 이상 잔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 프랑스 AFP 통신 등 외신은 영국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의 혈액, 정액 등을 감염 27일과 62일 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계속 체내에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다.

해당 남성은 68세 영국인으로 지난 2014년 지카 바이러스 발발 지역을 여행하고 난 뒤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 남성은 영국으로 돌아온 뒤 발열과 발진, 무기력 증상을 호소했다. 그는 검사를 통해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 보건 당국이 지난주 성 접촉에 의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확진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극히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이전에 단 한 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2008년 미국 콜로라도주에 거주하는 한 조사원이 해외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그가 집으로 돌아온 후, 그의 아내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카 바이러스 발병 지역에 거주 혹은 방문하고 돌아온 남성들에게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CDC는 특히 상대가 임산부일 경우, 출산 전까지 지카 바이러스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국 보건당국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의 혈액, 정액 등을 감염 27일과 62일 후 검사한 결과, 바이러스가 계속 체내에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16.02.13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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