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때문에 30년 안에 인류 절반 실업자 될 것"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2-15 13: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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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인공지능이 인간 대체

초기 산업화시대와 비슷

(서울=포커스뉴스) 자동화로 인해 인간이 불행해진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수가 실직 상태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14일(현지시간) "로봇과 컴퓨터가 인간을 대신할 수 있는 영역이 급증하고 있다. 30년 후 인류 절반 이상은 실업상태가 될 것"이라는 컴퓨팅 분야 전문가들의 예측을 전했다.

미 라이스 대학 모셰 바르디 교수는 "일부 사람들은 여가 있는 삶을 즐길 것이다. 반면 자율주행차, 드론, 금융거래 자동화기기 등 각종 스마트기기로 인해 대다수는 실업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연례회의에서 "로봇과 인공지능 등의 개발이 작업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제2의 산업화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기계가 인간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분야가 많아지고 있다. 2045년이면 기계가 인간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글카(자율주행차)가 많아지면 버스나 택시 운전기사는 무엇을 할지, 어떤 직업이 새로 생길지에 관한 질문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베르디는 더 나아가 '기술이 인류에 궁극적으로 이익을 가져다 줄지'에 관해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컴퓨터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지능 수준을 인간과 동등하게 만들 수 있다. 오직 인간만 해결할 수 있던 분야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계가 인간의 업무를 전부 도맡는다면 인간은 여가를 즐기면 될 뿐이다. 하지만 이런 장밋빛 미래가 올지는 장담할 수 없다. 여가만 있는 삶이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일'은 필수적 요소"라며 "인간이 맞닥뜨린 최대 난관은 바로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밥을 먹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정책에도 포함시켜야 한다. 이는 앞으로 미국 대선에 큰 영향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국가가 부유하다고 해서 각 가정까지 부유한 것은 아니다. 국가와 가계 간 '탈동조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동화때문"이라며 "25년 후면 미국은 완전자동화되며 10%에 달하는 자동차관련 산업에서 인간의 역할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로봇과 인공지능이 30년 내로 인간을 대신하게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6.02.15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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