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증자 통한 자본확충 필요치 않다"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6-28 14: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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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증자없어도 카드내부등급법 적용시 BIS비율 14%대 상승

(서울=포커스뉴스) 우리은행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상승을 위한 자본확충 필요성과 우리은행 지분투자자에 대한 유상증자 참여 논란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28일 밝혔다.

최근 윤창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우리은행 지분을 매각할 때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투자자에게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공자위가 우리은행 주가를 끌어올려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금융업계는 사실상 정부가 우리은행을 매각할 의도가 없다고 평가했다.

우리은행은 현재 BIS비율이 9월 말이면 타행수준인 14%대까지 오르게 돼 우려할 상황이 아니고, 오히려 자체적인 자본확충 계획을 통해 증자 없이도 자본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월 말 기준 13.55%인 BIS비율이 조만간 카드내부등급법이 승인되면 위험가중자산이 줄어들어 약 0.5% 상승해 14%대까지 올라가게 되고, 우량자산 비중 및 저비용성 예금 확대를 통한 수익성 증대,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하면 9월 말까지 BIS비율 14.1%, 기본자본비율 11.0%, 보통주자본비율 9.0%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보통주자본비율은 8.68%로 추가적인 증자 없이도 2019년 바젤Ⅲ 규제비율인 8.0%를 웃돌고, 국내 신용등급 AAA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인 BIS 비율 12.5~14%, 기본자본비율 10%을 충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우리은행은 자산클린화 작업을 통해 올해 문제가 되고 있는 취약업종에 대한 고정이하 여신을 지난해 이미 30% 가량 감축시켰고,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매분기 감소추세를 이어가 올해 말 타행 수준인 1%대 이하로 낮추고, 충당금 적립비율을 높여 잠재 부실요인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지주사 해체로 기존 지주사 산하 자회사를 은행에 편입시켜 BIS비율이 낮아지게 되었지만 지난해부터 순이익 증대 및 우량자산 비중 확대를 통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기존 최대주주인 정부의 증자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체 재무계획을 통해 충분히 우량 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있으며, 2019년 바젤Ⅲ 도입 이후에도 개선된 수준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지분투자자들의 증자참여는 논의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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