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한탄강 청년어부’와 만나다…내수면 어업 지원 의지 강조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00: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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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한탄강 청년어부 현장 방문, 참게·쏘가리 등 활어 직접 확인하며 어촌 회복 의지 전달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난 14일 한탄강 청년어부를 만나 뜰채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경기도)
[경기도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달달투어 도중 ‘한탄강 청년어부’를 찾아 내수면 어업 현장을 점검하며 어촌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탄강 청년어부’는 구독자 17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름이자 운영자인 1988년생 김은범 씨의 닉네임으로, 한탄강과 임진강 등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밀키트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등 새로운 어업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14일 김 지사는 임진강 수위 점검 후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김은범 씨의 고깃배 ‘왕건1호’에 올라 활어통을 확인했다. 김 지사는 갓 잡아온 모래무지, 메기, 쏘가리, 장어, 빠가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를 직접 손으로 들어보며 “멋지네요”, “많이 잡았네요”라며 감탄했다. 청년어부가 열어 보인 또 다른 활어통에는 참게가 가득했다.

김은범 씨는 2017년 내수면 어업을 시작했으며, 2024년 수산업경영인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었다. 유튜브 영상 중 황복잡이 영상은 조회수 85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탄강 어획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을 꿈꾸고 있다.

경기도는 내수면 어업인 지원을 위해▲매년 20억 원 규모로 뱀장어, 쏘가리 등 7종을 강하천에 방류▲347곳의 인공산란장 관리▲내수면 어선 노후 엔진 교체 지원▲귀어 희망자 대상 귀촌·정착 지원(귀어학교 운영, 창업·주택 대출, 청년어촌정착지원금 등)▲전국 최초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으로 어업 사회적 가치 인정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 아쉬운 점은 제철이 아닌 탓에 임진강 황복을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황복은 한때 소멸 위기에 처했지만, 경기도가 2003년부터 치어를 방류하는 등 23년간 이어온 노력으로 여전히 임진강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김동연 지사는 이번 만남을 통해 “도는 어민들의 만선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임진강 황복처럼 어촌 회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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