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 의원,법인 세무조사 평균 43일 … 피 마르는 기업

심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1 15:00:00
  • -
  • +
  • 인쇄
조사일수, 증가세 꾸준 감소하던 조사건수도 다시 늘어
- 유동수 의원 “국세청 세무 조사 건수?일수 줄여야 … 전문성 있는 인재 육성 외부 영입도 고려해야”
[세계타임즈 = 심귀영 기자] 지난해 법인사업자 세무조사 기간이 평균 43일을 돌파했다.

유동수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천 계양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청 법인 대상 평균 세무조사일수는 43.5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국세청 법인 세무조사 평균 조사일 수 중 최장기간이다.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국세청의 평균 세무조사 기간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고도화되는 법인의 탈세 방법보다 국세청의 전문성이나 조사 인력이 부족이 초래한 조사 기간 증가라는 결과가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2012년 34.8일이던 국세청 법인 세무조사 기간이 2014년 36.2일, 2016년 37.5일로 점차 증가했다. 2018년 40.4일로 처음 조사일수가 40일을 넘긴 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40일을 넘고 있다. 다만 유일하게 광주지방국세청만 조사일수가 최근 10년간 40일을 넘지 않았다.

2020년까지 수년간 줄어들었던 법인 대상 조사 건수도 지난해 다시 늘었다.

2012년 4549건이었던 조사 건수는 2013년 5,000건을 넘겼고 2015년 5,500건도 넘어섰다. 이후 계속 감소하다가 2020년(3,984건) 4,000건 밑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해 4,073건을 기록하면서 증가했다.

작년 법인 대상 세무조사 중 정기 세무조사는 2,538건을 기록해 전년(2,633건) 대비 95건 감소했다. 전체 법인 세무조사 건수가 3,984건에서 4,073건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오히려 추세는 거꾸로 간 셈이다. 반면 비정기 세무조사는 같은 기간 1,351건에서 1,535건으로 184건 늘었다.

기업 입장에서는 세무조사 기간 국세청에 회계, 경리, 법무 등 방대한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세무조사 기간이 늘어날수록 그 자체가 압박인 셈이다. 이에 따라 평균 조사일수를 줄이는 노력과 더불어 늘어나는 조사 건수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동수 의원은 "국세청의 세무 조사일수와 조사 건수, 특히 비정기 조사 건수가 모두 증가하는 추세다"며 "상황이 이런데 윤석열 정부는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공무원 정원을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선언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이어 "자칫 '친(親)기업' 기조를 표방하는 정부가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기업의 탈세 행위 등을 눈감아주거나, '선택적 조사'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며 "특히 기업들의 탈세 방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면서 국세청 내부의 전문성 있는 인재 육성과 외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강원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세계타임즈 구독자 여러분 세계타임즈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계타임즈몰 입니다.
※ 세계타임즈몰에서 소사장이 되어서 세계타임즈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합시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이 기사를 후원합니다.

※ 구독자 여러분의 후원과 구독이 세계타임즈 지면제작과 방송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타임즈 후원 ARS 정기회원가입 : 1877-0362

세계타임즈 계좌후원 하나은행 : 132-910028-40404

후원하기
뉴스댓글 >

HEADLINE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세계타임즈 TV] 박성훈 수석대변인(국민의힘) ▲천안함 유족 가슴에 또다시 비수 꽂은 이 대통령 ▲민주당 표 ‘정치 특검’, 국민은 이제 지칩니다 ▲대통령의 성급한 자주국방론, 현실 외면한 안보 포퓰리즘 ▲‘금융 시한폭탄’ 안고 사는 청년, 국가가 방치하면 미래가 무너진다 관련 논평
2
[세계타임즈 TV] 조용술 대변인(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북한에 "사과해라" 이 한 마디의 문턱이 그토록 높습니까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잔해물 "99% 수습" 발표, 거짓말만 99%였습니다.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참여, 북한 눈치보기에서 정상으로 겨우 한 걸음 다가간 정권 관련 논평
3
[세계타임즈 TV] 최보윤 수석대변(국민의힘 ▲이란전쟁 한 달, 종량제봉투 사재기까지… ‘마른 수건 짜기’로는 위기 못 넘는다 ▲3개월간 검사 58명 사직했는데 성과없는 ‘빈손 특검’ 몸집 불리기, 민주당은 임기 내내 특검만 할 셈인가 ▲스태그플레이션 위기 앞에서도 ‘추경 만능론’, 국가 위기를 키우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 무능 ▲국민의 눈물을 ‘부질없는 짓’으로 치부하는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 통수권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빚 못 갚는 고위험
4
윤수일밴드, 데뷔 50주년 전국투어 'THE ORIGINAL' 개최… 5월 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5
민주당 "검찰, 이재명 대통령 잡으려 진술조작 확인"박상용 검사 녹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