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국제업무지구 주택공급 확대방안 철회 촉구 결의안 의결

이장성 / 기사승인 : 2026-02-09 20: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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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업무지구 기능 유지와 지역 여건을 고려한 합리적 대안 필요 –


[용산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용산구의회(의장 김성철)는 2월 9일 제304회 임시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중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1만호 공급 계획’에 대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결의안은 권두성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총 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정부는 지난 2026년 1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종합 방안을 발표하며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계획을 포함했다. 이에 대해 용산구의회는 국제업무지구가 지닌 국가 전략적 중요성과 지역 여건을 충분히 반영한 보다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약 14만 평 부지에 국제업무·상업·문화 기능을 집적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 중인 핵심 국가전략사업이다. 의회는 해당 지역의 본래 취지와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개발 방향에 대한 균형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산구는 한남뉴타운 등 다수의 대규모 정비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어 교통, 교육, 환경 등 생활 기반시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추가적인 대규모 주택 공급은 기반시설 수용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보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의회는 용산구가 제안한 국제업무지구 내 주거 비율 조정 방안 등 지역의 의견이 정책 수립 과정에서 보다 충실히 반영될 필요가 있으며, 향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용산구의회는
 

▲ 국제업무지구의 기능과 지역 특성을 고려한 주택공급 계획의 재검토,
▲ 교통·교육·환경 등 기반시설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대안 마련,
▲ 중앙정부와 지방의회·자치구 간 협력적 논의를 통한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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