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농업의 미래, ‘스마트’와 ‘공정’으로 싹 틔운다

이현진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6 2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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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농업산학협동심의회 개최… 27억 규모 시범사업 대상자 확정
외부 전문가 발표 심사 도입으로 투명성 강화… 현장 맞춤형 기술 보급 ‘시동’
[세계타임즈=청양군 이현진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2026년 농업의 현대화와 스마트화를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25일 ‘2026년 상반기 청양군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열고, 올 한 해 청양 농업의 체질을 개선할 시범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심의회에서 의결된 사업은 총 6개 분야, 34개 사업(91개소)으로 예산 규모는 약 27억 원에 달한다.

주요 지원 분야는 ▲작물환경 ▲소득작물 ▲스마트농업 ▲특화기술 ▲미래역량 ▲농촌자원 등으로, 기초 식량 작물의 안정적 생산부터 첨단 스마트팜 고도화까지 폭넓은 지원책을 담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구기자 안정 생산 기반 조성’과 ‘시설채소 수경재배 확대’ 등 고부가가치 작목의 스마트화에 집중 투자하여 청양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전망이다.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사업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도 주목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개소당 5,000만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 대해 지난 2월 12일 ‘발표 심사’를 전격 실시했다.

현지 조사 결과와 외부 전문가 12명의 발표 심사 점수를 합산하는 종합 평가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단순한 서류 지원이 아닌 사업 수행 의지와 실질적인 능력을 갖춘 농업인을 선발하는 데 주력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청년 농업인을 위한 ‘영농 디딤돌 지원’과 ‘인큐베이팅 기술 지원’ 등 젊은 농부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확정했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91개소 사업 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5일 보조사업 추진 요령 및 세부 교육을 실시해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류원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과정을 통해 청양 농업의 변화를 이끌 동력을 확보했다”라며 “선정된 농가들이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보급받아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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